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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카이트 리얼티 신용등급 'BBB+'로 상향…레버리지 전망 개선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카이트 리얼티 그룹 트러스트(NYSE: KRG)와 그 운영 파트너십인 카이트 리얼티 그룹 L.P.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됐으며, 이번 상향은 회사의 지속적인 운영 실적 개선과 개선된 자본 구조를 반영한 결과다.
등급 상향 배경
피치는 카이트 리얼티가 '프로젝트 엘리베이트(Project Elevate)'로 명명된 자본 재순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행했으며, 이를 통해 중기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4배 초중반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2분기 기준 회사의 레버리지는 5.1배로, 경영진의 목표 범위인 5.0~5.5배의 하단에 위치해 있다.
피치는 카이트 리얼티가 임차인 신용 손실이나 부채를 통한 성장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이 'BBB' 등급의 다른 개방형 소매 부동산 동종 기업들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재무적 완충 능력이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견고한 운영 실적 및 자본 관리
카이트 리얼티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Ad- 신규 및 갱신 임대 계약: 128건, 약 100만 제곱피트
- 현금 임대료 증감률(Blended cash spreads): 15.9%
- 임대 점유율: 94.8%
- 연간 기준 임대료(ABR): 제곱피트당 23.41달러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회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2개 부동산을 매각했으며, 이 중 2분기에만 3억 1,400만 달러의 자산을 처분했다. 매각 대금은 세금 이연 교환을 통해 필수 소비재 및 복합 용도 자산에 재투자되었다. 또한, 2026년 7월에는 2032년 만기 교환사채를 발행하여 2026년 10월 만기 예정이었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조기 상환하는 등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보여주었다.
향후 전망 및 시장 영향
피치는 카이트 리얼티의 2026년 동일 부동산 순영업이익(NOI)이 기존 임대료 인상, 견조한 임대 스프레드,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약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 지출은 2026년 약 2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1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카이트 리얼티의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하며, 향후 자본 조달 비용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식료품, 오프 프라이스, 서비스 중심의 다각화된 임차인 포트폴리오(단일 임차인 비중 2.6% 미만)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