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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채권 매입 확대에도 달러 약세...재정 우려 부각

미국 재무부의 국채 수익률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주간 하락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시장은 재무부의 채권 매입 확대가 근본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재무부 개입과 시장의 회의적 시각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급등하는 장기 국채 수익률을 억제하기 위해 향후 분기 동안 장기물 국채 매입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재정 건전화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국채 매도세를 진정시키지 못했으며, 오히려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40조 달러를 넘어선 국가 부채와 재정 적자 확대 등 악화되는 재정 상황과 미 정부의 개입주의적 접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캐롤 콩 통화 전략가는 "재무부의 장기 채권 매입은 높은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 정책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차입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또 다른 사례"라며 "이러한 조치가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달러 헤징과 자산 다각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d주요 통화 및 자산 시장 동향
미 재무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었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금요일 5.2508%로 상승했으며,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7041%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약세에 따라 주요 통화와 대체 자산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 달러 인덱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98.82까지 하락하며 주간 0.8% 이상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로화: 3개월 만에 최고치인 1.1685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주간 1%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파운드화: 6개월 만에 최고치인 1.3643달러에 근접했습니다.
- 금과 비트코인: 대표적인 대체 자산인 금 현물은 이번 주 3% 이상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2개월 만에 최고치인 73,823.43달러까지 치솟으며 2년 반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17%)을 기록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