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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금 펀더멘털 개선 중...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Summary
씨티은행은 미국 단기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따라 금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의 급등 이후 가격 조정을 기다린 후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씨티은행은 미국 단기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며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금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만큼, 현재 시점에서 포지션을 추가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리 정점론이 부른 펀더멘털 개선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미국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뚜렷한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를 유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장은 미국 단기 금리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씨티은행은 이러한 변화가 금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은 수익률 곡선이 '강세 스티프닝(bull steepening)' 또는 '강세 플래트닝(bull flattening)' 환경에 놓일 때 강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 시장 신호들
씨티은행은 금 시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긍정적 신호를 포착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Ad-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고점에서 일부 하락했다.
-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씨티은행은 이를 금 가격에 비교적 강한 지지 요인으로 간주한다.
- 7월 중순 이후 중국 및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다시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여러 신호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으며, 금 가격은 이러한 변화를 이미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신중한 투자 전략 권고
하지만 씨티은행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현재 금 가격이 씨티은행 원자재 전략가들이 설정한 3개월 목표가인 온스당 4,500달러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6~12개월 기준 전망치는 5,000달러다.
최근 2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 씨티은행은 차익 실현 매물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최종적으로 "거래 포트폴리오에 금을 포함시키고 싶지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 진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