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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버그, 제프리스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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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맥주 제조업체 칼스버그(Carlsberg)의 주가가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2.4% 하락한 1,015 DKK를 기록했다. 제프리스는 칼스버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1,100 DKK에서 950 DKK로 하향했다.
성장 둔화 우려가 투자의견 하향의 배경
제프리스는 칼스버그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투자의견 하향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한다.
- 중국 시장 경쟁 심화: 칼스버그 맥주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세가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카자흐스탄 일회성 효과 소멸: 과거 실적을 견인했던 카자흐스탄에서의 일회성 부양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프리스는 카자흐스탄 효과를 제외할 경우, 2026년 칼스버그의 기저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약 1.3%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7년 시장 컨센서스인 3.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성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d시장 전망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제프리스는 "성장 둔화는 주가 재평가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매출 약세가 칼스버그의 중기 성장 목표인 4-6% 달성에도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칼스버그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155 DKK를 크게 밑돌고 있다.
다만, 제프리스는 비용 절감 노력이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으며, 청량음료 사업으로의 확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합리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국 증시를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 심리 위축 역시 칼스버그와 같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 기업에 거시 경제적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