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비트코인, 8만 달러 근접하며 급등…'통화가치 하락' 거래 재개되나

ENTHMSVIIDZHZH-TWJAKOHI
Aug 24, 20262 min read
비트코인, 8만 달러 근접하며 급등…'통화가치 하락' 거래 재개되나
Text size
Background

비트코인이 수개월간의 하락세를 딛고 급반등하며 8만 달러 선에 근접했다. 이는 수년 만에 기록한 최고의 주간 상승률로, 미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가 촉발한 이른바 '통화가치 하락 거래'가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랠리 촉발한 거시 경제 환경

이번 상승세의 주된 동력은 채권 시장에서 비롯되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환매(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를 촉발했다. 이는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정부 통화 시스템 외부의 희소 자산에 대한 매력을 다시 부각시켰다.

이러한 거시 경제적 흐름은 '통화가치 하락 거래'의 부활 신호로 해석된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 역시 '지속 불가능한' 부채 사이클을 경고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의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뉴스레터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의 저자 노엘 애치슨은 "이번 상승은 지난 몇 달간의 취약한 반등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 요인과 시장 심리 개선

이번 랠리는 기술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주요 동력은 다음과 같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 대규모 숏 스퀴즈: 기록적인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 상승을 가속화했다.
  • 현물 ETF 자금 유입: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한 주간 1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개선을 증명했다.
  • 기술적 지표 돌파: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다만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 규제 환경 변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를 재차 촉구하면서 규제 불확실성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향후 전망과 잠재적 위험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이번 랠리가 자기 강화적 성격을 띨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 예측이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다는 리스크가 처음으로 나타났다"며 연내 사상 최고가인 12만 6천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간의 급등만으로 강세장의 완전한 재개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작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3% 낮은 수준이며, 이번 상승은 공매도 청산에 크게 의존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 기술 공급업체 탈로스(Talos)의 분석가 타네이 웨드는 "단순한 공매도 포지션 정리뿐 아니라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상승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