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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호주 항만 노조와 임금 협상 결렬…공정위 중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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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BHP, 호주 항만 노조와 임금 협상 결렬…공정위 중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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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와 호주 포트헤들런드 철광석 사업장 노조 간의 임금 협상이 9개월간의 논의 끝에 최종 결렬됐습니다. 노조 측은 화요일 성명을 통해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에 중재를 신청해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결렬 및 중재 신청

BHP 통합항만노조는 '교착 상태 교섭 선언(intractable bargaining declaration)'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절차가 받아들여지면 규제 기관인 공정근로위원회가 직접 개입하여 새로운 고용 계약 조건을 결정하게 됩니다.

양측은 지난 9개월 이상 4년 만기 임금 협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몇 달간은 공정근로위원회의 중재 하에 거의 매주 회의를 가졌습니다. 분쟁이 발생한 포트헤들런드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 허브이자 BHP 필바라 사업부의 핵심 운송 관문입니다.

노사 간의 뚜렷한 입장차

이번 분쟁의 핵심은 임금 인상률과 고용 조건에 대한 이견입니다. 노조는 약 450명의 운영 및 유지보수 근로자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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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P의 제안: 사측은 대부분의 근로자에게 4년간 17%의 임금 인상, 2년에 걸쳐 지급되는 25,000 호주달러(약 17,800 미국달러)의 전환 보상금, 그리고 교대 근무 수당 인상 등을 제안했습니다.
  • 노조의 주장: 노조는 성명에서 "BHP가 올해 13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창출한 근로자들의 전문 기술, 극한의 근무 환경, 그리고 막대한 개인적 희생을 반영하는 합의안을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사측의 제안대로라면 전체 인력의 약 40%가 오히려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BHP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장에 미칠 영향

포트헤들런드 항만의 분쟁은 세계 철광석 공급망에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조가 파업 대신 중재를 선택함에 따라 즉각적인 조업 중단 위험은 줄었지만, 협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공정근로위원회의 최종 중재 결과를 주목할 것입니다. 위원회의 결정은 BHP의 향후 운영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호주 자원 부문 전체의 노사 관계 및 임금 협상에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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