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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드,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비트 앤 레이즈' 유망 핀테크 3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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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베어드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페이(CPAY), 블록(SQ), 마스터카드(MA)를 금융 기술 분야 최선호주로 꼽았다. 베어드는 7월 14일자 리서치 노트를 통해 이들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비트 앤 레이즈'(beat-and-raise)를 달성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강력한 펀더멘털과 개선되는 투자 심리
베어드의 데이비드 J. 코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세 기업 모두 10%를 상회하는 유기적 매출 성장률과 15%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핀테크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성장 전망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신용 및 직불카드 거래량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미국 결제 시장의 배경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리 상승 환경이 세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블록과 마스터카드는 변동금리 현금을 보유한 반면 부채는 고정금리이며, 코페이는 기업 결제 사업부의 플로트 포트폴리오(고객 예치금 등 운용 자금)에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기업별 실적 전망
베어드는 각 기업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 코페이(CPAY): 2분기 매출이 거시 경제 불변 기준 10% 이상, EPS는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기업 결제 부문은 2분기에 약 15% 성장하고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이은 자사주 매입 역시 EPS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블록(SQ): 2026년 EPS에 대한 월가 예상치가 2~4%가량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총이익의 약 35%를 차지하는 스퀘어 부문 성장률은 1분기 9%에서 11%로 가속화되고, 65%를 차지하는 캐시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약 5%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어드는 최근 블록의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 마스터카드(MA): 견조한 '비트 앤 레이즈'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은행들의 2분기 미국 내 결제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국경 간 결제 매출과 영업이익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과거 패턴에 비해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베어드는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80달러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