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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정유 생산능력 확대 위해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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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미 백악관, 정유 생산능력 확대 위해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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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급등하는 연료 가격과 글로벌 원유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이례적 조치로 국방물자생산법(DPA)을 활용해 국내 정유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행정부 계획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 국방물자생산법 동원 배경

이번 논의는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취약성이 드러나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등한 유가가 소비자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제안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유업계 경영진 간의 회의에서 거론되었다.

이 회의에서 백악관 관계자들은 연방 정부의 지원을 통해 생산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설할 방안을 모색했다. 정유업계는 신규 정유공장 건설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연방 자금을 기존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증설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빠듯한 공급과 시장 현실

미국의 정유사들은 이미 최대치에 가깝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가동률은 98%에 달한다. 이는 빠듯한 글로벌 공급과 견조한 수요가 맞물려 정유사들이 거의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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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정제 능력은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대통령과 에너지팀은 규제 개혁, 신속한 인허가, 추가 투자를 통해 정제 능력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잠재적 '시험대'와 추가 조치

국방물자생산법은 국가 국방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물자의 생산 확대를 위해 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업 자원을 지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정유 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된 전례는 없다. 이번 논의는 지난 4월 석유 생산, 정제, 물류 능력 확대를 위해 DPA 사용을 승인한 대통령 결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계획된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제 능력 확대 정책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아메리카 퍼스트 리파이닝(America First Refining)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일일 16만 8,000배럴 규모이다.
  •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가 20년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 다만 이 프로젝트가 국방물자생산법에 따른 자금 지원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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