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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대규모 식중독 사태 속 원인 기생충 연구 중단

Summary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가 수만 명을 감염시킨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 연구 프로젝트를 자금 삭감과 조직 개편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했다. 연구원 전원이 이전을 거부하며 식품 안전 연구에 대한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미국에서 수만 명의 식중독 환자를 발생시킨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에 대한 미 농무부(USDA) 연구 프로젝트 3개 중 2개가 폐쇄되고 나머지 1개는 이전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연구를 담당하던 과학자 전원이 이전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관련 연구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연구 프로젝트 폐쇄 및 이전
폴리티코는 내부 문서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의회가 올해 초 2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유일하게 예산이 유지된 세 번째 프로젝트는 USDA의 광범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올가을 메릴랜드에서 아이오와로 이전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모든 과학자들이 아이오와로의 이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기생충에 대한 핵심 연구 역량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향후 식품 공급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사한 발병을 예방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당국 입장과 잠재적 영향
USDA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어떠한 연구도 중단되지 않았으며,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금 삭감의 책임을 의회로 돌리며 "2026 회계연도 농업 세출법안에서 의회가 해당 연구 프로젝트 2건에 대한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d또한 농업연구청(ARS)이 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연구 책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숙련된 연구 인력의 이탈이 장기적으로 식품 매개 질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규모 발병 사태와 연구 공백
이번 조치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식중독 사태 중 하나가 벌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 4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17,000건 이상의 사이클로스포라증 확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DC는 추가로 11,844건의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이번 이전 및 재배치 결정으로 인해 사이클로스포라를 포함한 식품 매개 기생충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USDA를 떠나거나 은퇴하고 있다고 보도해, 장기적인 연구 공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