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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연준 금리 인상 전망에 2주래 최고치 기록

Summary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견조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달러화가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전망이 강화되면서 월요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2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의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연준 금리 인상 기대감 고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추종하는 달러 인덱스는 월요일 0.55% 상승한 99.55를 기록하며 지난 2주간의 완만한 하락세를 뒤집고 강하게 반등했다. 이러한 달러 강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촉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플레이션율은 3.4%로 견고하게 유지되었으며,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을 한때 5% 이상으로 밀어 올렸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15-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86%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스와프 시장 트레이더들은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베팅하고 있다.
주요 통화 및 유가 동향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유로화는 0.5% 하락하며 2주 만에 최저치인 1.1500달러에 근접했다. 시장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2.50% 금리 인상 결정과 유로존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다. 한편, 최근 몇 거래일 동안 큰 폭으로 절상되었던 엔화는 조정을 받으며 달러/엔 환율이 0.65% 상승한 154.55엔 부근에서 거래되었다.
Ad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공격과 홍해에서의 후티 반군 활동으로 공급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는 월요일 3% 급등하며 배럴당 112달러에 육박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다.
주요 중앙은행 결정에 쏠린 눈
이번 주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요일 연준을 시작으로 목요일 영란은행(BOE), 금요일 일본은행(BOJ)이 연이어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이들 중앙은행의 결정은 4분기 글로벌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 변수다.
특히 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25bp 인상하여 1.25%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긴축 전환 기대감,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구조적인 자본 환류,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인 964억 달러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투기 세력은 2월 이후 처음으로 엔화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