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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소법원, '타이레놀-자폐증' 연관성 소송 재개…켄뷰 주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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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미 항소법원, '타이레놀-자폐증' 연관성 소송 재개…켄뷰 주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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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타이레놀 제조업체 켄뷰(Kenvue)를 상대로 제기된 500여 건 이상의 민사 소송을 재개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항소심, 1심 판결 뒤집어

현지시간 월요일, 맨해튼에 위치한 제2연방순회항소법원은 원고 측 전문가 증언을 배제한 하급심의 결정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2024년 12월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데니스 코트 판사가 내렸던 소송 기각 결정이 뒤집혔다.

당시 코트 판사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안드레아 바카렐리를 포함한 원고 측 전문가들의 증언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제조물 책임 소송에서 전문가 증언은 소송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켄뷰의 법적 불확실성 증대

이번 판결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켄뷰(NYSE: KVUE)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소송 재개로 인한 잠재적 법적 책임과 재무적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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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뷰는 2023년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 부문 기업이다. 존슨앤드존슨은 60년 이상 타이레놀을 제조하며 제품의 안전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며, 켄뷰 역시 이러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핵심 쟁점과 전망

의료계는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 중 통증 및 발열 관리에 선호되는 약물로 간주해왔다. 켄뷰는 타이레놀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명확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항소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소송이 다시 진행됨에 따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원고 측 전문가 증언의 채택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켄뷰에 장기적인 법적·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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