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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해야'

Summary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주권 주장과 일방적인 통항 통제 기구 설립을 규탄하며, 회원국들에게 이를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망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유엔(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 및 통항 통제 시도를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정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IMO 이사회, 이란의 일방적 조치 규탄
금요일에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40개 회원국 이사회는 이란이 해협의 교통을 통제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하려는 일방적인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구속력은 없지만, 이번 결정은 회원국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했습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을 인정하지 말 것
- 해협 주변 제3국의 해양 구역에 대한 이란의 관할권 주장을 인정하지 말 것
- 국제 항해 및 통항권을 방해, 폐쇄, 저해하려는 이란의 어떠한 결정도 인정하지 말 것
이는 이란이 최근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이 지난 6월 통지문에서 해당 기구가 발행하는 '유효한 통과 허가증' 없이는 어떤 선박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이란의 반박
Ad최근 미국과 이란은 선박 공격을 둘러싸고 군사적 공방을 벌이는 등 적대 행위를 주고받으며 이 지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해당 공격의 배후로 테헤란을 지목했습니다.
IMO 이사회 의석이 없는 이란은 이번 주 대표단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선택적이고, 정치적 동기가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이란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이 아니므로 조약에 기반한 체제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란이 시행하는 조치들은 해상 안전과 안보를 유지하고, 이란의 주권과 핵심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해협의 폐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길목입니다. 따라서 이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정은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이란의 통제 시도와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발은 유가 변동성을 키우고 해상 운송 비용 및 보험료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지역의 긴장 고조가 원자재 시장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