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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해사기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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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UN 해사기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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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산하 해운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가 회원국들에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과 일방적인 통항 통제 시도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의는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길목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IMO, 이란의 주권 주장 '강력 규탄'

런던에 본부를 둔 IMO의 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상징성이 큰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란이 해협 통항을 통제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는 기구를 강력히 규탄했다.
  • 회원국들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을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이란이 국제 항행 및 자유 통항권을 방해, 폐쇄, 저해하려는 어떠한 결정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청'을 신설하고, 이 기관의 '유효한 통항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이러한 조치가 타국의 주권과 주권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반박과 지정학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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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이사회에 의석이 없는 이란은 이번 결의에 대해 "선택적이고 정치적 동기가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이란 대표단은 자국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이 아니므로 관련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자국의 조치가 "해상 안전 및 안보 유지, 침략 행위에 대한 지원 방지, 이란의 주권과 핵심 안보 이익 보호"를 위한 것이며, "해협의 폐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최근 미국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지목한 선박 공격 사건과 이에 따른 미군의 공습 등 양국 간 적대 행위가 격화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따라서 이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와 해상 운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IMO의 결의와 이란의 반발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시켰다. 투자자들은 향후 이란의 실제 행동 여부와 국제 사회의 대응에 따라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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