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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해사기구, 회원국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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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62 min read
UN 해사기구, 회원국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 거부 촉구

Summary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과 일방적인 통항 통제 기구 설립을 거부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고조된 역내 군사적 긴장과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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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가 회원국들에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과 일방적인 통항 통제 시도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및 선박 공격 사건으로 인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의 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IMO 이사회, 이란의 주권 주장 '강력 규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IMO)의 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사회는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통제하기 위해 자체 기구를 설립하기로 한 "일방적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결의안은 회원국들에게 다음 사항을 촉구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주장을 인정하지 말 것
  • 해협 주변 제3국의 해양 구역에 대한 이란의 관할권 주장을 인정하지 말 것
  • 국제 항해와 통과 통항권을 "폐쇄, 방해, 저해 또는 간섭"하려는 이란의 어떠한 결정도 인정하지 말 것

앞서 이란은 '페르시아만 해협 관리국'이라는 기구를 신설하고, 해당 기구가 발급한 "유효한 통과 허가증" 없이는 어떤 선박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6월에 고지한 바 있다.

이란의 반발과 지정학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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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이사회 의석이 없는 이란은 이번 주 대표단을 통해 자국에 대한 의혹이 "선별적이고, 정치적 동기가 있으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 대표단은 이란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당사국이 아니므로 조약에 기반한 체제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이란이 시행하는 조치들은 해상 안전과 안보를 유지하고, 침략 행위에 대한 지원을 방지하며, 이란의 주권과 핵심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해협의 폐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최근 미국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지목한 선박 공격 사건과 이에 따른 미군의 공습 등 양국 간 적대 행위가 격화된 이후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길목이다. 따라서 이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국제 유가와 해상 운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 요인이다.

이란의 통제 시도와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발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투자자들은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글로벌 무역에 불확실성을 더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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