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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업들, 정부에 에너지 부담금 이전 요구…비용 압박 완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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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英 기업들, 정부에 에너지 부담금 이전 요구…비용 압박 완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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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광범위한 기업 연합이 정부를 상대로 전기 요금에 포함된 각종 부담금을 일반 재정으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강, 화학 등 주요 산업이 겪는 비용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부담금 이전 통한 비용 절감 요구

산업계는 신재생 에너지 지원 및 기타 사회·에너지 정책 자금으로 사용되는 부담금을 전기 요금에서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비용을 일반 재정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도 유사한 구제 조치를 바라고 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존 힐리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단체들이 서명했다.

  • 에너지 UK (Energy UK)
  • 영국산업연맹 (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 영국소매컨소시엄 (British Retail Consortium)
  • 철강, 세라믹, 화학, 제지 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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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한에서 부담금을 정부 지출로 옮기면 에너지 비용이 더 저렴해지고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기화(electrification)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시장 왜곡을 바로잡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적 딜레마와 향후 전망

노동당 정부는 키어 스타머 총리 체제에서 2030년까지 가계 요금을 연간 최대 300파운드까지 절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집권 이후 오히려 요금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스타머 총리는 올해 초 부담금의 일부를 일반 재정으로 이전했지만, 국방비 증액 등 다른 지출 압박에 직면해 있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가 부담금 정책에 추가적인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에너지 요금을 의미 있게 낮출 뚜렷한 방안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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