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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키스톤 XL 송유관 재점화… 미-캐나다 무역 협상 속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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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261 min read
트럼프, 키스톤 XL 송유관 재점화… 미-캐나다 무역 협상 속 배경은?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취소되었던 키스톤 XL 송유관 프로젝트를 다시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가능성과 맞물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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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덤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중단되었던 키스톤 XL(Keystone XL) 송유관 프로젝트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 발언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협상과 맞물려 나오면서 에너지 시장과 관련 기업들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배경: 트럼프의 발언과 무역 협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3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작년 10월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와의 무역 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분야로 키스톤 XL 프로젝트의 부활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발언은 무역 협상에서 이를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캐나다는 세계 4위의 원유 수출국으로, 생산량의 9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합니다. 다수의 미국 정유사 역시 캐나다산 중질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양국 간 에너지 인프라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키스톤 XL 프로젝트의 역사

키스톤 XL은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 오일샌드에서 생산된 원유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주요 저장 허브와 멕시코만 정유시설로 운송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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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길이: 약 1,900km (1,181마일)
  • 일일 수송량: 830,000배럴

이 프로젝트는 환경 및 원주민 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거부되었으나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활하여 일부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심 허가를 취소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 새로운 대안: 프레리 커넥터 프로젝트

키스톤 XL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캐나다 기업 TC 에너지(TC Energy)는 프로젝트 취소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후, 원유 파이프라인 사업부를 사우스 보우(South Bow)라는 새 법인으로 분사시켰습니다. 사우스 보우는 최근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프레리 커넥터(Prairie Connector)'라는 새로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브리저 파이프라인(Bridger Pipeline)과의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며, 앨버타주에서 와이오밍주까지 일일 550,000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계획입니다. 특히 과거 키스톤 XL 건설 당시 캐나다 측에 설치되었던 일부 파이프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우스 보우는 2027년에 프로젝트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CEO는 "미국 대통령의 허가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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