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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2분기 순손실에도 주가 상승…일회성 벌금 영향

Summary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예상됐던 일회성 반독점 벌금으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기본 사업 실적과 여행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rip.com)의 주가가 2분기 순손실 발표에도 불구하고 3.1% 상승한 320.8홍콩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회사의 견조한 운영 실적과 중국 여행 산업의 회복세에 주목했습니다.
일회성 비용에 가려진 실적
트립닷컴이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7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24억 위안의 순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일회성 반독점 벌금 부과에 따른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벌금이 사전에 예고되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비경상적 비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장 초반 301.6홍콩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회사의 근본적인 사업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벌금의 영향을 반영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49억 위안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Ad여행 산업 전반의 긍정적 전망
트립닷컴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중국 여행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중국 정부 부처가 관광 개발을 위한 자원 배분 최적화 정책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산업 지원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의 국내선 항공권 예약이 688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여행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트립닷컴의 숙박 및 교통 예약 플랫폼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날 트립닷컴의 주가 상승은 보합세를 보인 항셍 지수와 대조를 이루며 개별 종목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