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 국채금리, 연준 매파적 의사록 경계감에 상승

미국 국채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하며 상승했다. 유로존 국채금리 역시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오름세를 보였다.
## 연준 의사록 주시하는 시장
채권 시장의 매도 압력은 수요일(현지시간) 공개될 6월 FOMC 의사록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 하의 첫 FOMC 회의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확인할 수 있는 첫 자료다. 시장 참여자들은 의사록에서 매파적 기조가 재확인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49%로 올랐으며, 연준의 정책 기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4.13%로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11만 5천 명)를 크게 밑도는 5만 7천 명에 그치며 금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이 이를 상쇄했다.
## 유로존, 투자 심리 개선에 채권 매도
Ad유럽 시장에서도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7월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의 매력이 감소했다. 독일의 산업 기반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자자들은 국채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독일 10년 만기 국채(분트) 금리는 2.948%로 상승했다.
-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정책 전망과 연동되는 2년 만기 금리는 2.54%를 기록했다.
여기에 파비오 파네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도 채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고령화와 산업 보조금 문제로 인해 유럽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정부 부채를 더 많이 흡수해야 하는 정치적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