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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온라인 판매 중단 통보에 탑스포츠 주가 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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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3, 20261 min read
나이키, 온라인 판매 중단 통보에 탑스포츠 주가 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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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중국 최대 유통 파트너인 탑스포츠 인터내셔널(Topsports International)의 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가 중국 본토에서의 온라인 제품 판매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한 것이 주가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나이키의 계약 종료 통보

탑스포츠는 2026년 7월 22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나이키로부터 2027년 1월 1일부로 중국 본토 내 모든 나이키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27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양사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중대한 변화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치가 탑스포츠의 실적에 미칠 막대한 영향에 경악하고 있다. 2026년 2월 28일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나이키 온라인 판매는 탑스포츠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했다. 회사 이사회는 이번 계약 종료가 단기적으로 운영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정하며 주주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다만 오프라인 판매 협력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및 시장 반응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거래일 주가가 25%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금일에도 6.9% 추가 하락한 홍콩달러 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인 1.33달러까지 밀리며 2019년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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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대규모 매출 손실 전망이 투매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탑스포츠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도 이미 10% 초반대의 매출 감소와 직영 매장 축소를 보고한 바 있어, 이번 충격을 완화할 단기적인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다.

배경 및 전망

이번 나이키의 결정은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나이키는 최근 7분기 연속 중화권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공식 플래그십 채널 중심으로 디지털 판매망을 통합하고 가격 통제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기술주 매도세와 부동산 부문 약세로 홍콩 항셍 지수마저 하락하는 등 거시적인 시장 환경도 탑스포츠 주가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핵심 파트너와의 관계 변화, 자체적인 실적 악화, 브랜드사의 전략 수정, 그리고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탑스포츠 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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