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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목표주가 두 배 상향...소이텍 주가 11.6% 급등

Summary
프랑스 반도체 소재 기업 소이텍의 주가가 JP모건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에 힘입어 11% 이상 급등했다. JP모건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상향 조정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프랑스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소이텍(Soitec)의 주가가 JP모건의 긍정적인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11.6% 급등한 137.30유로에 장을 마감했다. JP모건은 소이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8유로에서 200유로로 두 배 이상 높였다.
JP모건, AI 기반 성장성에 주목
JP모건의 이번 평가 상향 조정의 핵심 동력은 소이텍의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 사업부의 급성장 전망이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소이텍의 포토닉스-SOI(Silicon-On-Insulator) 부문 매출이 2030 회계연도까지 10억 유로를 초과하고, 공헌이익률 또한 과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평가를 대폭 수정했다.
특히 JP모건은 소이텍이 포토닉스 고객사들과 체결하고 있는 '용량 예약 계약(Capacity Reservation Agreements)'에 주목했다. 이 계약은 확정된 물량을 보장하고 변동 가격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구조로, 현재 시장의 매출 추정치를 상회할 수 있는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Ad자체 실적 전망 상향과 맞물린 호재
이번 JP모건의 긍정적 전망은 소이텍이 최근 자체적으로 발표한 가이던스 상향과도 일치한다. 소이텍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포토닉스-SOI 기판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0%(전년 동기 대비)에서 약 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소이텍은 이 틈새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되었고, 유럽 반도체 업종 전반이 AI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소이텍의 주가 상승률은 동종 업계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이번 주가 급등이 거시 경제 지표나 중앙은행 정책 발표보다는 JP모건의 분석과 AI 수요 증가라는 기업 고유의 강력한 촉매제에 의해 주도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