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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무력 공방 재개... 트럼프의 전쟁 종식 구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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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미국-이란, 무력 공방 재개... 트럼프의 전쟁 종식 구상 '빨간불'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양측의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휴전이 위태로워지고 종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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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이란 전쟁 종식 계획이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위태로운 휴전이 흔들리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에 맞서 바레인과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임시 휴전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며 추가 공습을 명령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약 7% 급등했다.

지난 6월 17일 양측이 휴전을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지 3주여 만에 발생한 이번 무력 충돌은,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평화 협정을 맺고 전쟁에서 명예롭게 철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대부분 부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전면전으로의 확전은 피하려 하지만, 이란의 도발에 물러설 경우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만 키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 종식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국내 경제에 고통을 안겼으며, 그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3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떨어져 2기 임기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공화당의 의회 다수당 유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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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적대 행위의 근본 원인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에 대한 양측의 서로 다른 해석에 있다. 이란은 향후 해협 관리에 자국이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미국과 걸프 동맹국들은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으로의 복귀를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간파하고,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이용해 협상력을 높이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전직 미 국가정보국 부국장 조너선 파니코프는 이러한 긴장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황이 전면전으로 회귀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기본값은 '관리되는 불안정' 상태가 될 것"이라며 "영구적인 해결책 없이 폭력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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