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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휴전 종료...호르무즈 해협 긴장에 국제 유가 상승

Summary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브렌트유와 WTI가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이 만료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자, 국제 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한국 시간 18일 오전, 브렌트유 선물은 0.3% 상승한 배럴당 91.09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4% 오른 배럴당 84.85달러에 거래되었다.
트럼프, 휴전 연장 거부...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이번 유가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만료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과의 협상을 중재해 온 오만을 향해 "방해할 경우" 폭격할 수 있다는 위협적 발언도 내놓았다.
이란은 미국의 해협 통제 및 협상 관련 주장을 모두 부인하며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원유 공급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다.
Ad공급 동맥 '호르무즈 해협' 불안 여전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이곳의 불안정성은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란의 공격 위협으로 인해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 선박의 운항은 분쟁 이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공급망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이란과 오만이 해협 운항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기도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동 정세 변화가 유가의 단기 변동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