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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슨트 美 재무장관 "이란 분쟁 종식 시 유가 40~50달러로 급락 가능"

지통차이징(智通财经) APP에 따르면 베슨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과의 분쟁이 종식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까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분쟁 이후 원유 시장이 뚜렷한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가 급락 시나리오
베슨트 장관은 금요일 인터뷰에서 "결국 이란 분쟁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며, 그때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상당한 신규 공급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원유 가격이 50달러, 심지어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현재 브렌트유는 7월 이후 최고가 수준인 배럴당 95달러 선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베슨트 장관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현재 가격 대비 거의 50%에 달하는 폭락을 의미한다. 다만, 그는 분쟁 종료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채권 시장 및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
최근의 유가 상승은 글로벌 채권 시장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기대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다.
Ad베슨트 장관은 현재 금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란 분쟁이 끝나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이는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의 채권 금리 급등이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의 구조적 악화보다는 분쟁으로 인한 일시적 충격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는 시각을 시사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우려 일축
한편, 베슨트 장관은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해당 펀드가 계획을 실행할 경우, 약 75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가 매각될 수 있다.
그는 노르웨이 펀드가 단순히 미국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패니메이(Fannie Mae), 프레디맥(Freddie Mac) 등 정부 보증 주택저당증권(MBS)으로 자금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는 이러한 자산 내 재배치 계획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