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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카리 주가, '포켓몬 카드' 거래 금지 조치에 5%대 급락

Summary
일본 C2C 플랫폼 메루카리가 리셀러 방지를 위해 포켓몬 카드 신제품 거래를 금지하자 거래량 감소 우려가 불거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경계감에 따른 시장 약세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일본의 대표적인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메루카리(Mercari)의 주가가 인기 상품 거래 금지 조치와 시장 전반의 약세가 겹치며 급락했다. 수요일 도쿄 증시에서 메루카리 주식은 5.4% 하락한 3,658엔에 마감했다.
포켓몬 카드 거래 금지 조치의 파장
이번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포켓몬 카드 게임' 30주년 기념 관련 상품의 리스팅을 금지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이다. 메루카리는 과거 신제품 출시 당시 급증했던 거래로 인한 분쟁 및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제품을 대량 구매해 자사 플랫폼에서 비싼 가격에 되파는 소위 '리셀러(scalper)'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금지 조치로 인해 포켓몬 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막대한 거래량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사용자들의 비판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Ad거시 경제적 악재와 시장 심리
메루카리의 개별적인 이슈 외에도 일본 증시 전반의 기술주 약세 또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오는 금요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결국 메루카리 주가는 플랫폼 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와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