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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상장 충격, 삼성·SK하이닉스 동반 급락…경쟁 심화 우려

Summary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XMT가 상하이 증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자,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 우려가 불거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아시아 반도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증시에 데뷔하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경쟁 심화 우려가 확산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CXMT의 성공적 IPO와 시장 충격
CXMT는 지난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스타마켓'에 상장하며 86억 달러(약 11조 8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466% 폭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 소식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이 여파로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삼성전자 (005930): 서울 증시에서 -13.39% 급락했습니다.
- SK하이닉스 (SKHY): -7.47% 하락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마이크론 (MU): 전일 -2.25% 하락에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7.5% 추가 하락했습니다.
- 샌디스크 (SNDK): -11.02% 폭락했습니다.
공급 과잉 우려, '치킨 게임' 재연되나
Ad시장은 CXMT가 IPO를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금을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에 투입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4위 D램 생산업체로 7.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CXMT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 공세에 나설 경우, 과거와 같은 '치킨 게임'이 재연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제기됩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CXMT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025년 연간 수준에 육박했으며, 이는 국가 주도의 자본을 바탕으로 D램 및 낸드플래시 시장을 잠식하려는 중국의 산업 전략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과도한 우려"라는 반론…AI 수요가 관건
반면, 이번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의 매도세가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평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메모리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3분기 가격이 25%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프리스는 "CXMT의 기술력은 아직 미국 인공지능(AI)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2027년 메모리 시장 전망의 가장 큰 변수는 AI 수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SBC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특히 차세대 HBM4 시대에 50~55%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SK하이닉스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번스타인 역시 "메모리는 AI에 있어 로직 반도체보다 더 중요하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