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마스터카드, 비자 압도한 실적 시즌... 순익 성장 및 비용 통제에서 희비 교차

Summary
마스터카드가 견조한 순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비자를 앞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비자는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과 운영 비용 급증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세계 양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마스터카드는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반면, 비자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비용 압박과 구조조정 소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적 발표 희비 갈린 두 거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분석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5.66%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급증한 4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특별한 잡음 없이 깔끔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발표 후 주가는 2.78%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자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EPS가 예상치를 3.11% 상회하고, 분기 결제 처리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몇 가지 부정적인 소식에 의해 빛이 바랬습니다.
- 운영 비용 급증: 퇴직금 5억 6,300만 달러가 포함된 운영 비용이 전년 대비 17%나 증가했습니다.
- 대규모 인력 감축: 전체 인력의 7%(약 2,600명)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며 비용 압박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시장 반응: 실적 발표 후 비자의 주가는 1.35% 하락하며 마스터카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의 평가와 전망
Ad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은 마스터카드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마스터카드는 견고한 이익 성장세를 보인 반면, 비자는 비용 문제와 구조조정이라는 불확실성을 노출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간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더 높은 EPS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웰스파고(Wells Fargo)가 비자의 목표주가를 412달러에서 432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마스터카드에 더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공통된 리스크 요인
두 회사 모두 공통적인 위협 요인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 '픽스(Pix)'와 같은 각국 정부 주도의 즉시 결제 시스템 확산은 신용카드 점유율을 잠식하는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브라질에서 픽스의 등장으로 신용카드 거래 비중이 약 20%에서 1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두 거대 결제 기업의 성장성에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