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케리 그룹, 2분기 판매량 예상 상회…연간 가이던스 유지

Summary
아일랜드 식품 원료 기업 케리 그룹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판매량 성장을 발표하고, 연간 주당순이익(EPS) 성장 가이던스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아일랜드의 식품 원료 기업 케리 그룹(Kerry Group)이 2026년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상반기 실적 및 연간 가이던스
케리 그룹의 2026년 2분기 판매량(volume)은 3.5% 증가하여, 3.0%에서 3.1% 사이였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을 보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5억 5,80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60bp(베이시스 포인트) 개선된 16.7%를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고정환율 기준으로 7.9% 성장했습니다. 케리 그룹은 2026년 연간 고정환율 기준 EPS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의 6%에서 1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3%와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회사는 연간 실적에 약 3%의 환율 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역별 견고한 성장세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PMEA)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Ad- 미주: 2분기 판매량이 3.9% 증가했습니다. 스낵, 육류, 음료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외식 서비스(foodservice)와 멕시코 시장에서 강력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 APMEA: 2분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5.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유제품, 육류, 베이커리, 스낵 부문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 유럽: 2분기 판매량은 0.6% 증가했으며, 음료, 유제품, 스낵 카테고리가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현금 흐름 및 재무 건전성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억 6,200만 유로로, 시장 컨센서스인 3억 7,100만 유로를 약 29% 하회했습니다. 회사 측은 계절적 요인과 매출채권 회수 시점에 따른 운전자본 변동(약 8,100만 유로)과 자본적지출(CAPEX) 집행 시점 차이(약 2,400만 유로)를 현금 흐름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한편, 회사의 순부채는 23억 7,000만 유로로, 순부채/조정 EBITDA 비율은 2.0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주당 0.462유로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