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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영국 중소형 인터넷주 '옥션 테크놀로지'·'유고브' 추천

JP모건이 영국 중소형(SMID) 인터넷 섹터 내에서 옥션 테크놀로지 그룹(Auction Technology Group)과 유고브(YouGov)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해당 섹터는 전반적인 시장 부진과 개별 기업의 어려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JP모건은 이 두 기업이 뚜렷한 가치 창출 동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배경: 역풍 맞은 영국 중소형 인터넷주
2026년 들어 영국 중소형 인터넷 섹터는 FTSE 250 지수가 5% 상승하는 동안 7%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위험회피 심리 확산,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한 시장 재편 우려, 그리고 일부 기업의 운영상 어려움, 재무구조 논란, 경영진 교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JP모건은 이처럼 변동성이 크고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한 시장 환경에서 펀더멘털이 견고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추천 종목
JP모건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다음과 같은 두 기업이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옥션 테크놀로지 그룹 (Auction Technology Group)
AdJP모건은 옥션 테크놀로지 그룹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던컨 페인터 신임 CEO 체제 하에서 실행력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평가다. 회사는 오는 7월 23일 실적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실적 전망: JP모건은 2026 회계연도 매출 2억 4,900만 달러, 조정 EBITDA 8,600만 달러(마진율 34.6%)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밸류에이션: 주가가 연초 대비 5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기업가치/EBITDA(EV/EBITDA) 배수는 7.5배, 잉여현금흐름(FCF) 수익률은 약 8%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성장 동력: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과 지속적인 부채 감축(디레버리징)은 향후 주가 재평가(리레이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고브 (YouGov)
JP모건은 유고브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투자 부담 국면에서 벗어나, 이사회의 '쇼퍼(Shopper)' 사업부 전략 재검토와 '3단계 가치 전달 계획'을 통해 중기적인 가치 창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 밸류에이션: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EV/EBITDA는 4.4배로, 잠재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나 사업부 가치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 실적 전망: 2026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억 9,500만 파운드로 예상했다. 다만,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는 초기 계획의 보수적인 효과를 반영해 기존보다 2% 낮은 5,300만 파운드로 하향 조정했다.
- 주요 이벤트: 오는 8월 실적 발표에서 부채 재조정(리파이낸싱) 진행 상황과 주주 환원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