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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선언하며 걸프만 전역으로 공세 확대

Summary
이란이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걸프만 동맹국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란의 주장을 반박하며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미군이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일요일 걸프만 전역의 미군 시설을 타격했으며,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고 선언했다.
확산되는 군사적 충돌
이번 공방은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벌이는 일련의 공격과 보복 사이클에서 가장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란의 공격은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와 지난 5월 초 이후 공격 대상이 아니었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확대되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요르단 내 미군 지휘통제센터 및 드론 격납고 파괴
- 쿠웨이트의 미군 레이더 기지 및 로켓 발사 시스템 타격
- 오만 내 미 항공모함 지원 및 재급유 플랫폼 공격
- 카타르의 제트기 정비 센터 및 지휘 시설 파괴
이에 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토요일 하루에만 140개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최근 사흘간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해 3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엇갈리는 주장과 시장 영향
Ad이란은 토요일 밤,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운항하던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한 후 해협을 폐쇄했다고 밝혔으며, 일요일에는 두 번째 선박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신설한 '페르시아만 해협 관리청'은 "미군의 불법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현재 해협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은 해협을 통제하지 않으며, 교통은 계속 흐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 해군 주도 합동해상정보센터는 심각한 안보 위협에도 불구하고 오만 인근의 '확장된' 남쪽 항로를 통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이전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5분의 1을 담당하던 곳으로, 이곳의 봉쇄는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
외교적 교착 상태와 배경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체결된 잠정적 미-이란 합의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해당 합의는 60일간의 추가 협상을 통해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카타르는 자국 영토에 떨어진 파편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공격에 대한 법적 책임이 전적으로 이란에 있다고 비판했다. 오만은 이란 대사를 초치해 드론 공격에 항의했다. 이란의 최고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방적인 거래의 시대는 끝났다. 약속을 지키거나 대가를 치르라고 경고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