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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드 인수전 격화…스틸 파트너스, CEO 제안가 상회하는 가격 제시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모드(InMode)의 주가가 경쟁적인 인수 제안 소식에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기존 주요 주주인 스틸 파트너스 홀딩스(Steel Partners Holdings L.P.)가 모셰 미즈라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그룹의 제안가를 웃도는 새로운 인수안을 공식 제출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스틸 파트너스의 인수 제안
스틸 파트너스는 인모드를 주당 16.75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미즈라히 CEO 그룹이 앞서 제시한 주당 16.20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스틸 파트너스의 제안가는 인수 제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시점의 인모드 주가에 약 2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또한, 기존 주주들이 보유 지분의 최대 40%까지 인수 후 법인으로 이전(롤오버)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하고 있다.
저평가 논란과 경영진 교체 요구
스틸 파트너스는 단순히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모드 이사회에 거버넌스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독립적인 특별 위원회 구성, 독립 투자은행 선임, 그리고 전략적 검토 과정에서의 미즈라히 CEO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그의 해임을 촉구했다.
Ad특히 스틸 파트너스는 CEO 주도 그룹의 인수 제안이 회사의 가치를 심각하게 저평가했다고 주장했다. 근거로 CEO 측이 2026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추정치를 6,500만 달러로 잡은 반면, 회사 자체의 5월 가이던스는 7,300만 달러에서 7,8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다른 주주인 도마 퍼페추얼 캐피털(DOMA Perpetual Capital) 역시 CEO의 제안이 저평가되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시장 반응과 전망
새로운 인수 제안 소식에 인모드의 주가는 장중 3.3% 상승했으며, 이는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은 이번 움직임을 전적으로 인모드의 인수 분쟁에 따른 개별 종목 이슈로 해석하고 있다.
스틸 파트너스가 이사회의 답변 시한으로 7월 13일을 제시한 가운데, 두 개의 인수 제안이 경쟁하고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모드 주가는 52주 최고가 범위($12.72 ~ $16.74)의 상단으로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