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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프트뱅크 보유 보스턴 다이내믹스 잔여 지분 인수…완전 자회사 편입

Summary
현대자동차가 소프트뱅크 그룹이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를 가속하고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KS:005380)가 소프트뱅크 그룹(TYO:9984)이 보유한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완전 자회사 편입 배경
현대차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계약에 명시된 풋옵션을 행사했으며, 이와 관련된 권리 및 의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잔여 지분 인수는 로보틱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달 매일경제신문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잔여 지분 9.65%의 가치가 약 3억 2,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로봇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의 제조 역량, 모빌리티 기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결합해 '물리 AI(Physical AI)'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 가속
이번 전략의 핵심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아틀라스의 양산형 버전을 공개했으며,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Ad현대차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간 최대 3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능력 확보
- 초기에는 물류 및 용접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작업 수행
- 2030년까지 부품 조립 등 고도화된 제조 공정으로 투입 확대
시장 반응 및 전략적 의미
인수 발표 당일 서울 증시에서 현대차 주가는 3.6% 하락했으나,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로 5.8% 급락한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0.1% 하락에 그쳐 2.3% 하락한 닛케이 225 지수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인수는 전기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와 더불어 로보틱스를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으려는 현대차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AI 기반 공장 자동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선제적 투자가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