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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 '매직: 더 개더링' 호조에 연간 실적 전망 상향

Summary
미국의 장난감 및 게임 제조업체 해즈브로가 디지털 게임 사업부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완구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해즈브로(Hasbro)가 인기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지속적인 강세와 디지털 게임 사업부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 및 연간 전망 상향
해즈브로는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억 7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1.28달러로, 예상치인 1.14달러를 웃돌았다.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5~7%로, 연간 조정 핵심 이익 전망은 기존 14억~14억 5천만 달러에서 14억 5천만~15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매직: 더 개더링'의 성장 동력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 프랜차이즈인 '매직: 더 개더링'이 포함된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 및 디지털 게이밍(Wizards of the Coast and Digital Gaming)' 사업부의 성과가 주도했다. 해당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27% 급증하며 전년 동기 성장률인 16%를 크게 뛰어넘었다.
Ad크리스 콕스(Chris Cocks) 해즈브로 최고경영자(CEO)는 "'매직'이라는 성장 엔진이 모든 실린더를 가동하며 강력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즈브로는 올해 하반기 '마블 슈퍼 히어로즈' 타이틀 출시를 계획하는 등 신작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장 분석 및 과제
해즈브로의 실적은 고소득층 소비자의 견조한 지출이 인플레이션으로 압박받는 저소득 가구의 수요 부진을 상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비교 기준이 높아져 최근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2분기에 1,1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향후 관련 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해즈브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