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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2분기 이익 감소에도 연간 판매 전망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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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이 원자재 비용 상승의 여파로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회사는 견고한 소매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분기 실적 악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밀워키에 본사를 둔 할리데이비슨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회사는 원자재 비용 상승, 불리한 제품 믹스, 환율 변동 등을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순이익: 8,000만 달러(주당 75센트)로, 전년 동기 1억 800만 달러(주당 88센트) 대비 감소했다.
- 총매출: 12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 총이익률: 27.5%로, 전년 동기 28.6%에서 하락했다.
연간 전망 상향 및 시장 반응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할리데이비슨은 연간 글로벌 모터사이클 소매 판매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기존 13만~13만 5,000대에서 13만 3,500대~13만 8,500대로 판매 목표를 높여 잡았다. 이는 견고한 소매 수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Ad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할리데이비슨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 하락했다.
'백 투 더 브릭스' 전환 전략
이번 실적 발표는 할리데이비슨이 추진 중인 '백 투 더 브릭스(Back to the Bricks)' 전환 계획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이 전략은 상징적인 기존 모델을 다시 선보이고 소형 엔진 모델을 출시하여 젊은 라이더들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티 스타스(Artie Starrs) 신임 CEO의 지휘 아래, 회사는 주력 투어링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약 1만 달러 수준의 더 가볍고 저렴한 바이크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