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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 금값 상승…시장, 美 비농업 고용지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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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261 min read
중동 긴장 고조에 금값 상승…시장, 美 비농업 고용지표 주시

Summary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발표를 앞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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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화 안정세의 영향을 상쇄하고 금 가격이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곧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시 4분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0.6% 상승한 4,264.22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 역시 0.6% 오른 4,323.07달러에 거래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금 가격 상승의 주된 동력은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다. 이란 언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적대적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미국 및 이스라엘 선박의 통행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전략적 수로의 운항 재개를 위한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이전 보도와 상반되는 소식이다.

이와 더불어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정부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의 책임을 주장하면서 분쟁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연준 긴축 경계감 속 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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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경우 금리 인상을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또한 정책 결정자들이 물가 압력을 완화할 생산성 향상을 기다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정책 기대를 검증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망 및 추가 동력

중국의 견조한 투자 수요 역시 금값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1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거시 경제의 역풍 속에서 금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IG 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토니 사이카모어는 금 가격이 6월 말 저점인 온스당 약 3,942달러에서 바닥을 확인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200일 이동평균선인 약 4,489달러를 향한 상승이 기대되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5,000달러를 향한 광범위한 랠리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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