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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긴장 고조에 유가·금리 급등…금값은 2주래 최저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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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 20261 min read
이란 긴장 고조에 유가·금리 급등…금값은 2주래 최저치로 하락

Summar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와 채권 금리가 급등하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금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금값은 최근 3거래일간 6% 가까이 하락하며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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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유가와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 가격이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대표적인 무이자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화요일 금 현물(XAU/USD)은 0.3% 하락했으며, 금 선물은 0.7% 내렸다. 금값은 최근 3거래일 동안 거의 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

최근 미국이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고 이란이 이에 보복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었다. 이러한 중동 지역의 불안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 차질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1달러를 상회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연준 긴축 우려와 채권 시장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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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글로벌 채권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28%를 돌파하며 지난달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 발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시장은 이제 9월 15-16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7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 상회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했다.

달러 강세와 금 시장 전망

채권 금리 상승은 미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금 가격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0.1% 상승한 99.76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더 비싸게 만들어 수요를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금 가격이 장기적인 모멘텀의 척도로 여겨지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ANZ 등 일부 분석가들은 각국 정부의 부채 증가와 잠재적인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장기적으로는 금에 대한 매수세를 유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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