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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발 공급 충격 부재...유럽 천연가스 5개월래 최고가서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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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6, 20261 min read
이란 제재발 공급 충격 부재...유럽 천연가스 5개월래 최고가서 숨 고르기

Summary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예상과 달리 즉각적인 공급 차질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수 주간 이어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일부 반납하며 5개월 만의 최고치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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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가 즉각적인 공급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수 주간 랠리를 펼쳤던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5개월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시장의 공급망 봉쇄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적 D-데이' 제재, 시장 영향은 제한적

화요일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근월물과 영국 도매 가스 계약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는 지난주 7% 급등하며 3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적 D-데이'라고 명명한 이번 제재는 시장이 우려했던 물리적 공급 봉쇄 조치를 포함하지 않았다. 기존의 이란 해운 및 기술 제한을 강화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페르시아만에서의 선박 나포나 새로운 해상 차단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췄고,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91.50달러 선으로 후퇴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비용 상승 압력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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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취약한 유럽 에너지 수급

단기적인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난방 시즌을 앞둔 유럽의 에너지 수급 펀더멘털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의 물리적 운송 리스크가 상존하며 도매 가스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가스인프라(Gas Infrastructure Europe)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지하 가스 저장고 충전율은 총용량의 60%를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여름철 냉방용 전력 수요 급증과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선적 차질로 인해 계절적 재고 확보가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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