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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보잉 777-9 인도 시점 2027년 2분기로 전망

Summary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보잉의 차세대 광동체 여객기 777-9의 인도가 2027년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7년 이상 지연된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777-9 여객기의 인도 시점을 2027년 2분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7년 이상 지연된 일정으로, 보잉의 생산 및 인증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연된 인도 일정 발표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21일(현지시간) 판버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2027년에 항공기를 편대에 추가하는 것 역시 "힘든 일(a stretch)"이 될 수 있다고 덧붙여, 추가 지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클라크 사장은 "우리는 2020년 4월에 이 항공기를 받았어야 했다"고 언급하며, 장기간의 지연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777-9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이번 지연은 항공사의 중장기 기단 운영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증 절차 및 배경
이번 인도 지연의 핵심 원인은 보잉 777-9의 인증 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종은 보잉의 차세대 주력 광동체 여객기로 기대를 모았으나, 개발 및 규제 당국의 승인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혔다.
Ad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로이터에 해당 기종의 인증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항공기 인도는 FAA의 최종 승인 이후에나 가능하므로, 클라크 사장이 제시한 2027년 2분기 일정은 FAA의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반복되는 인도 지연은 보잉의 신뢰도와 재무 성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항공사들의 기단 현대화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보잉의 향후 수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보잉의 생산 정상화 및 규제 문제 해결 능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77-9의 성공적인 인증과 인도는 보잉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