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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AI 활용 가치,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더 크다"

Summary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화와 새로운 기술 습득 측면에서 신흥국이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번스타인(Bernstein)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이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단순 사용자 비율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
AI 도입률의 착시 현상
번스타인은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노동 연령 인구의 약 18%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9개월 전의 15%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선진국이 AI 도입에서 앞서고 신흥국이 뒤처지고 있다는 일반적인 시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사용률 비교는 신흥국의 더 많은 인구와 AI 활용도가 낮은 농업 및 저가 제조업 종사자 비중 때문에 사실을 오도할 수 있습니다. 정보 경제(information economy) 내에서의 절대적인 사용량을 기준으로 측정할 경우,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격차는 크게 줄어듭니다.
활용 방식과 생산성 격차
두 시장 간에는 AI 활용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신흥국은 AI 활동의 절반 이상을 자동화에 할애하는 반면, 선진국은 주로 기존 작업의 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Ad- 신흥국: 소프트웨어 개발, 작문, 편집, 교육 분야에 집중
- 선진국: 영업, 금융,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도 높음
특히 생산성 향상 효과는 신흥국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신흥국 사용자는 AI를 통해 작업당 평균 4.6시간을 절약했으며, 이는 선진국의 3.8시간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기존 능력을 넘어서는 작업을 AI에 위임하는 비율도 신흥국이 16%로, 선진국의 12%보다 높았습니다.
시장에 대한 시사점
이러한 분석은 AI 혁신의 수혜가 특정 선진국 시장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생산성 도약을 이루고 있는 신흥국 기업들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번스타인은 숙련된 기술자들 사이에서 주말 AI 활동이 8% 증가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평일의 디버깅 작업에서 주말의 실험적인 활동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새로운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