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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P CEO "EU 회원국, 재생에너지 인허가 개혁 이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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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261 min read
EDP CEO "EU 회원국, 재생에너지 인허가 개혁 이행 부진"

Summary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의 CEO가 EU 회원국들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 간소화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청정에너지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유럽 내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고 자본이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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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에너지 대기업 EDP의 최고경영자(CEO) 미겔 스틸웰 드 안드라데는 목요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수 회원국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개혁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유럽 전역의 청정에너지 투자가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 실행력 부재가 투자 '발목'

드 안드라데 CEO는 기자들에게 "문제는 유럽이 아니라, 회원국과 지방 정부의 현장 실행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도입한 재생에너지 인허가 간소화 조치가 포르투갈, 폴란드,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완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길고 복잡한 환경 인허가 절차는 프로젝트 승인에 수년이 소요되게 만들어 유럽 전역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EDP에 따르면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건설 자체에는 12~18개월이 걸리지만, 인허가를 확보하는 데는 4년에서 6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EU 집행위 조치와 각국 반응

이러한 지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8월, 관련 지침을 자국법으로 완전히 전환하지 않은 2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법적 이행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이는 EU 차원의 규제와 회원국 수준의 실행 간의 괴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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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포르투갈 환경부 대변인은 "지역 사회와 조기에 소통하며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탈리아 에너지부와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시장 및 투자에 미치는 영향

인허가 지연은 EDP와 같은 대규모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회사 EDP 레노바베이스(EDP Renovaveis)를 통해 세계 4위 풍력 에너지 생산 기업으로 활동하는 EDP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20억 유로(약 137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금은 주로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의 행정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이 규제 환경이 더 유리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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