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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젯 주가, EU 항공사 소유권 규정 검토 소식에 1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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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이지젯 주가, EU 항공사 소유권 규정 검토 소식에 1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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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easyJet PLC, LON:EZJ)의 주가가 수요일 11.6% 급락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역내 항공사의 소유권 규정에 대한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른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투자사들의 이지젯 인수 시도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EU, 외국인 소유권 규제 강화 움직임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EU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규정 검토는 외국인 투자자가 EU 항공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권을 획득하는 것을 방지하고 역내 항공사에 대한 통제권이 블록 내에 유지되도록 '전략적 자율성'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배권과 관련해 충분한 여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규정 검토는 올가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허용되는 기업 지배구조의 종류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지젯 인수전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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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규제 강화 움직임은 현재 두 미국 투자사 간의 인수 경쟁에 직면한 이지젯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지젯은 이달 초 캐슬레이크(Castlelake)의 55억 파운드 제안을 넘어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의 57억 파운드(약 76억 5천만 달러) 인수 제안을 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지젯은 미국 기업에 인수될 경우, EU 항공사가 51% 이상의 지분을 역내 소유주가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EU의 움직임은 이러한 규정 준수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시장에 주는 시사점

만약 아폴로의 이지젯 인수가 성사된다면, 이는 통상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동종 업계 항공사 간의 인수가 주를 이루던 유럽 항공 산업에서 사모펀드 인수의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규제 불확실성은 유럽의 주요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이지젯의 인수 과정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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