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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견고한 PCE 물가에 강세...연준 매파 기조 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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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예상보다 견고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후 약 1주일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PCE 물가, 연준 매파적 기조 지지
달러 강세의 주요 동력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였습니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3.6%를 상회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 또한 전망치(0.1%)를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물가 데이터의 끈질긴 상승세는 비용 주도형 가격 압력이 미국 경제에 여전히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25bp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을 약 60%로 가격에 반영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Ad잭슨홀 연설 주목 속 주요 통화 혼조세
시장의 관심은 이제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연준 의장의 연설로 향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둔화하는 경제 성장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어떤 정책을 우선시할지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찾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통화들은 개별적인 동인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한국 원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25bp 인상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 유로화: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부진한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약 1주일 만의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었습니다.
- 호주 달러: 호주의 견고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 일본 엔화: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시기적절한 금리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유지시켰으나, 엔화는 달러 대비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