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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덤 "암호화폐 반등, 3가지 근거로 볼 때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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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니덤(Needham & Company)이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의 회복세는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관련 거래소 및 플랫폼의 암호화폐 거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니덤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랠리가 견고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등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요인
니덤은 현재의 암호화폐 반등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세 가지 핵심 근거를 제시했다.
- 자금 순환: 첫째, 이전에 개인 투자자 자금을 대거 흡수했던 인공지능(AI) 섹터가 규제 압력으로 인해 위축되고, 원유·금속 등 원자재 시장의 거래 활동도 감소했다. 니덤은 이러한 환경이 자금과 투자자의 관심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다시 유입시켜 상대적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매도 압력 완화: 둘째, 시장의 상당한 매도 압력이 이미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에만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과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총 57,000개의 비트코인(약 42억 달러 상당)을 매도하며 기록적인 물량을 소화했다. 2025년 4분기 초부터 누적된 상장사들의 매도 물량은 약 69,500개에 달한다.
- 투자 심리: 마지막으로, 시장 심리가 극단적인 비관론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니덤이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열광 지수(Crypto Euphoria Needham Diagram)'는 현재 13을 기록하며 '극도의 무관심(Extreme Apathy)' 구간에 있다. 이는 2022년 약세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통상적으로 시장의 바닥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Ad시장 전망 및 분석
니덤은 해당 지수가 2025년 1월 밈코인(meme coin) 열풍 당시 '열광(Euphoria)' 구간에 도달하며 당시 사이클의 고점을 형성했던 것과 현재 상황이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시장이 과열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니덤은 AI 사업으로 전환 중인 채굴업체들의 대차대조표에 여전히 약 70,000개의 비트코인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거 최고치였던 100,000개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해 볼 때, 시장이 상당한 매도 압력을 소화했으며 다른 자산군 대비 매력도가 높아져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니덤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