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씨티, '슈퍼 엘니뇨' 리스크에 옥수수·대두·밀 가격 전망 상향

ENTHMSVIIDZHZH-TWJAKOHI
Aug 25, 20261 min read
씨티, '슈퍼 엘니뇨' 리스크에 옥수수·대두·밀 가격 전망 상향

Summary

씨티가 역대급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전 세계 농산물 생산 차질 우려를 제기하며 옥수수, 대두, 밀의 목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현재 시장이 잠재적 공급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Text size
Background

씨티(Citi)가 강력한 '슈퍼 엘니뇨' 현상이 향후 농산물 시장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며 옥수수, 대두, 밀의 목표 가격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현재 시장 가격이 엘니뇨로 인한 전 세계적인 생산량 감소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높아진 목표가…'역대급' 엘니뇨 경고

씨티는 NOAA의 8월 업데이트를 근거로, 10월에서 12월 사이 '매우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90%를 넘고, 1950년 이후 관측된 모든 엘니뇨의 강도를 초과할 확률도 69%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상 리스크를 반영해 주요 곡물 가격 전망치를 다음과 같이 수정했다.

  • 옥수수: 3개월 목표가 부셸당 $5.40, 12개월 목표가 부셸당 $5.90로 상향
  • 대두: 3개월 목표가 부셸당 $12.75, 12개월 목표가 부셸당 $13.25로 상향
  • 밀: 3개월 목표가 부셸당 $7.25, 12개월 목표가 부셸당 $7.75로 상향

시장의 과소평가와 파급 효과

씨티는 자체 '생산-위험(Production-at-Risk)' 프레임워크를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 시장이 전 세계 농산물 생산에 대한 잠재적 하방 리스크를 일부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상 이변에 가장 크게 노출된 품목으로 팜유, 로부스타 커피, 쌀, 설탕, 코코아, 호주산 밀을 꼽았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지리적으로는 호주, 인도, 동남아시아, 브라질 일부 지역의 리스크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는 강력한 엘니뇨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팜유 생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대두유 수요 증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대두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복합적인 가격 상승 요인

엘니뇨 외에도 다양한 독립적인 요인들이 곡물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씨티는 덧붙였다. 기상 악화로 인한 수확량 전망치 하향, 견조한 수출 수요, 흑해 지역의 공급망 차질, 비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 전 세계적인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밀은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동시에 가장 많이 노출된 곡물로 지목됐다. 최근 유럽 전역의 고온 건조한 날씨는 이미 밀 생산량 전망치를 끌어내린 바 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