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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실적 전망 상향에 11년래 최고가...씨티 '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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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3, 20261 min read
캐세이퍼시픽, 실적 전망 상향에 11년래 최고가...씨티 '매수' 전환

Summary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예상을 뛰어넘는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를 발표하고 씨티은행이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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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홍콩의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0293)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2026년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씨티은행이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파격 상향 조정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예상 뛰어넘은 실적 가이던스

캐세이퍼시픽은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이 60억~65억 홍콩달러(HKD)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인 37억 홍콩달러 대비 약 62~76%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장중 11년래 최고가인 14.24 홍콩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일회성 이익이 모두 작용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 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며, 탑승률(Load Factor)은 2.7%p 상승한 87.5%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및 의약품 운송 호조로 화물 수송량도 9% 늘었습니다.
  • 에어차이나 지분 희석 이익: 보유 중이던 에어차이나 지분 일부 매각(15.05% → 12.85%)으로 14억 홍콩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기저 순이익은 약 25~3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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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요인과 월가 전망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역설적으로 캐세이퍼시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동 항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아시아, 특히 홍콩과 중국 본토 노선으로 여행 수요가 재분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 좌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고유가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에 씨티은행은 투자 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1.20 홍콩달러에서 16.20 홍콩달러로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에어차이나 지분 매각 이익이 일회성 요인이라는 점과 하반기 실적 비교 부담이 커진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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