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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분기 판매량 4.9% 감소…중국 시장 30% 급감 직격탄

Summary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의 2분기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이 중국 시장의 급격한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에서의 30%대 판매량 감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독일 자동차 대기업 BMW가 중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판매 부진으로 인해 2분기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이 4.9% 감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가 독일 고급차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최신 지표다.
주요 실적 및 지역별 현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MW 그룹은 해당 분기 동안 총 590,96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가장 큰 타격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2분기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2% 급감했다. 반면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 미국: 판매량 11.9% 증가
- 유럽 (독일 제외): 판매량 7.6% 증가
Ad요헨 골러 BMW 이사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일부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독일 경쟁사도 중국서 고전
BMW의 실적 부진은 중국 시장에서 독일 고급차 브랜드들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반영한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AG 역시 중국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2분기 인도량이 각각 8%와 16%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동반 부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부상과 가격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통적인 유럽의 강자들이 시장 점유율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