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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 에너지, 핵심 프로젝트 지연 우려에 주가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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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61 min read
블룸 에너지, 핵심 프로젝트 지연 우려에 주가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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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료전지 기업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의 주가가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7% 이상 급락했다. TD 코웬의 분석 보고서가 AI 성장 기대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TD 코웬, 핵심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 부각

TD 코웬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블룸 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35달러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블룸 에너지의 주가가 AI 관련 변동성 속에서 이미 충분히 평가받았다고 분석하며, 특히 회사의 가장 중요한 두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심각한 지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D 코웬이 지목한 프로젝트는 오라클의 '프로젝트 주피터(Project Jupiter)'와 AEP 데이터센터 계약이다. 보고서는 이들 프로젝트의 지연이 2027년 및 2028년 매출 전망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 에너지 주가는 이 같은 분석에 즉각 반응하며 장중 7.2% 하락한 199.49달러에 거래되었다.

공매도 보고서·규제 강화 등 악재 산적

이번 하락은 최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여러 악재에 뒤이어 나왔다. 블룸 에너지 주가는 이미 6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가(351.28달러) 대비 약 39% 하락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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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매도 보고서: 이달 초 공매도 업체 헌터브룩 미디어(Hunterbrook Media)는 공급망 및 회계 관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AI 기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흔들었다.
  • 규제 리스크: 오라클의 '프로젝트 주피터'는 뉴멕시코주에서 대기 허가가 두 번째로 거부되었으며, 뉴욕주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일시적 중단 조치를 시행했다.
  • 보수적 투자의견: 지난 7월 17일에는 BMO 캐피털 역시 '보유'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하며 신중한 시각을 더했다.

시장 전망 및 투자자 우려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2%, 0.4%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블룸 에너지의 주가 하락은 거시 경제 요인이 아닌 기업 고유의 문제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한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이 66배를 넘는 높은 밸류에이션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월 28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에 대한 명확한 증거 없이는 현 주가 수준에서 주식을 보유하기를 꺼리는 모습이다. 퓨얼셀 에너지(FuelCell Energy), 플러그 파워(Plug Power) 등 동종 업계 경쟁사들 역시 고평가된 클린 에너지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최근 면밀한 감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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