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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AI·전력화, 에너지 수요 견인…연간 3.6조 달러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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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5, 20261 min read
바클레이스 "AI·전력화, 에너지 수요 견인…연간 3.6조 달러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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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인공지능(AI) 개발, 전력화 가속, 에너지 안보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공급 및 인프라 확충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부문에 필요한 연간 투자 규모는 약 3.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급증과 '에너지 중첩' 시대

바클레이스는 향후 10년간 에너지 부문이 가장 중요한 자본 배분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간 지출 증가율은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계획된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본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바클레이스는 세계 경제가 화석 연료를 재생 에너지로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 수요가 동시에 상승하는 '에너지 중첩(energy superimposition)'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AI의 급격한 발전은 전력 시스템에 이미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5년 대비 26% 증가해 2026년에는 565테라와트시(TWh)에 이를 전망이며, 2030년에는 전력 수요가 290기가와트(GW)에 육박할 수 있다.

고질적인 투자 부족과 공급 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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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수년간의 투자 부족이 병목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전 세계 상류(upstream) 석유 및 가스 부문 자본 지출은 여전히 정점 대비 약 45%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50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 및 대규모 부하 프로젝트가 전력망 연결을 대기 중이다. 이는 전력망, 변압기, 변전소 등 송배전 네트워크가 AI 확산과 전력화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광범위한 투자 기회

바클레이스는 이러한 환경이 상류 생산업체, 유전 서비스,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유틸리티 및 청정 기술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창출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무 상태가 건전하고 전략적 자산을 보유하며 자금 조달이 용이한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에너지 주식들의 2028년 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평균 11% 높으며, 목표 주가 기준 약 30%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유럽 및 미국 유전 서비스 부문의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두드러진다고 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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