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공급 부족 예상으로 농산물 가격 전망 상향 조정

Summary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악천후부터 지정학적 긴장까지 다양한 공급 측면 위험을 이유로 2026-27 마케팅 연도의 대두, 설탕, 밀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6-27 마케팅 연도에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농산물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보고서에서 BofA는 지정학적 위험, 악천후, 그리고 강력한 수요가 이번 상향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수정된 목표 가격
은행 분석가들은 각 품목별 공급 부족 요인을 반영하여 구체적인 조정 내역을 발표했으며, 특히 대두 가격의 상향 조정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 대두: 가격 전망치는 부셸당 1.50달러 상향 조정된 13.50달러입니다. BofA는 생산량 감소 전망, 견조한 대두 가공 수요, 그리고 탄탄한 수출 잠재력으로 인해 미국 내 대두 수급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미·중 무역 협상에서 추가적인 수출 수요가 발생할 경우 가격이 부셸당 14.00~14.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밀: 목표 가격이 기존 7.70달러에서 8.00~10.00달러/부셸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흑해 지역의 지속적인 휴전 및 수출 합의 부재로 인해 손실된 물량을 회복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은행은 분쟁이 완화될 경우 가격이 6.00달러/부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설탕: 목표 가격이 17센트/파운드에서 20센트/파운드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은행은 유럽의 생산량 감소, 아시아 몬순 약화,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과도한 강우 위험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설탕 수급 균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옥수수 목표 가격 유지에도 불구하고 전망 악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신작물 옥수수 목표 가격을 5.50~6.00달러/부셸로 유지했지만, 불리한 수분 조건으로 인해 미국 옥수수 수확량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옥수수 재고 대비 소비 비율이 8~9%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미국 농무부(USDA)의 현재 전망치인 9.7%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Ad과거 옥수수 가격 상승세는 재고 대비 소비 비율이 10% 미만일 때 나타났으며, 이는 안정적인 가격 목표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공급이 훨씬 더 빠듯하다는 신호입니다.
지정학적 요인과 무역,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관계와 지정학적 상황 변화를 농산물 시장의 주요 변동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농산물 추가 구매 확보에 실패할 경우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제적 갈등이 완화될 경우 상품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 변화를 향후 가격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예의주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