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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미국 건보(Gunvor)와 장기 LNG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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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3, 20261 min read
방글라데시, 미국 건보(Gunvor)와 장기 LNG 공급 계약 체결

Summary

방글라데시가 글로벌 가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미국 에너지 기업 건보와 2038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카타르의 공급 차질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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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방글라데시 정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계 에너지 무역 기업인 건보(Gunvor)와 장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2038년까지 총 117항차의 LNG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세부 내용

정부 간 합의에 따라 건보는 단계적으로 LNG를 공급하게 된다. 2026년 5항차, 2027년 6항차, 2028년 6항차, 그리고 2029년부터 2038년까지는 매년 10항차의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가격 결정 방식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초기 물량에 대해서는 아시아 LNG 현물 시장의 주요 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수(JKM)에 연동된다. 구체적인 가격 조건은 다음과 같다.

  • 2026-2027년 전량 및 2028년 3항차: JKM 가격에 MMBtu(백만 영국열량단위)당 $0.0875를 더한 가격
  • 2028년 잔여 3항차 및 2029-2038년 전량: 미국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헨리허브(Henry Hub) 가격의 121%에 MMBtu당 $5.20를 더한 가격

추가 물량 확보 및 시장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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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번 장기 계약 외에도 직접 구매 방식을 통해 8항차의 추가 LNG 물량 구매를 승인했다. 이 중 2항차는 홍콩의 Zhenyu Shipping Company로부터 MMBtu당 $14.95의 고정 가격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6항차는 영국의 Blackcube International, 오만의 Maxwell International, 호주의 Global Fuel Supplies가 각각 2항차씩 공급하며, 가격은 JKM 지수에 MMBtu당 $0.54를 가산하여 책정된다. 이는 최근 카타르에너지가 일부 장기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카타르산 LNG 수출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나온 조치로, 공급선 다변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계약은 가격 변동성이 큰 현물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려는 아시아 신흥국들의 최신 동향을 보여준다. 특히 JKM과 헨리허브 가격을 모두 활용하는 이중 가격 구조는 아시아와 미국 시장의 가격 변동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적 고려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장기 LNG 계약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LNG 수출국의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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