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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PI 둔화에 달러 약세…원화 등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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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61 min read
미국 PPI 둔화에 달러 약세…원화 등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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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예상 밑돈 美 PPI, 연준 긴축 우려 완화

목요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하고 근원 CPI는 2.5%로 완화된 데 이은 결과다.

연이은 물가 지표 둔화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감은 크게 낮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55%에서 현재 약 35%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기대 변화는 미 달러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중요한 아시아 통화에 지지 요인이 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는 상승폭 제한 요인

하지만 아시아 통화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며 통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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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약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물가 데이터 완화 효과를 일부 상쇄했다.

주요 아시아 통화 동향

주요 통화별로 살펴보면,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USD/KRW)이 0.2%가량 하락했다. 호주 달러(AUD/USD) 역시 0.1% 상승했으며, 중국 위안화(USD/CNY)는 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일본 엔화의 경우, 달러/엔 환율(USD/JPY)은 159.34엔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 상승 마감이 유력하다. 시장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0엔을 넘어설 경우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9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으나,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를 위해서는 충분히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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